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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솔 감독 '광장',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

광장
김보솔 감독의 애니메이션 '광장'이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광장'은 본국으로 떠나야만 하는 서기관 '보리', 함께하는 미래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복주', 그런 두 사람을 아무 말 없이 바라보는 통역관 '명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11월 30일(일), 12월 2일(화), 그리고 12월 4일(목)에 서올독립영화제 관객들을 만난 '광장'은 '前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 감독 이언희, 배우 전여빈'으로 구성된 본선 장편경쟁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제작 기간이 길었음에도 끝까지 견뎌주신 덕분에 저희가 이 행복한 영화를 볼 수 있었다"라는 소개를 받으며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김보솔

5년 11개월 만에 완성한 장편 애니메이션 '광장'은 우디네극동영화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및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며 서독제 최우수 작품상까지 받는 성과를 올렸다.

이 작품은 외신에서 "고립된 세상과 연결되기 위한 갈망과 조용한 용기에 관한 친밀한 휴먼 드라마"(New Straits Times), "불안한 아름다움을 지닌 애니메이션"(제5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누군가의 가슴에 작은 빛이 타오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장 소중하게 남을 영화"(The Austin Chronicle), "매 장면 외로움과 사무치는 감정이 스며드는 훌륭한 애니메이션"(제24회 트라이베카영화제), "우리가 가닿지 못한 곳에 대한 상상력을 올곧게 확장해 멜로드라마가 주는 깊은 감동을 선사한 애니메이션"(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단) 등의 찬사를 받으며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광장'은 오는 2026년 1월 15일(목) 전국 메가박스와 일부 예술극장에서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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