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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으로 '탕탕' 10여 발 발사…40대 여성 부상

창문으로 '탕탕' 10여 발 발사…40대 여성 부상
▲ 경기 하남경찰서 전경

성능을 시험한다며 비비탄 가스총을 발사해 행인을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 45분 하남시 미사역 인근 자신의 주거지에서 창문 밖으로 비비탄 가스총을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골목을 지나던 시민들이 비비탄이 벽에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몸을 피했고, 40대 여성 1명은 팔 부위에 비비탄을 맞아 경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A 씨는 "중고 거래로 비비탄 가스총을 샀는데 성능을 확인해보려고 10여 발을 발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의 비비탄 가스총은 한 뼘 정도의 크기로, 그가 행인들을 겨냥해 발사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비비탄 가스총 구입 경위와 함께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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