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병예방 손씻기 교육
겨울철 대표적인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표본 감시한 결과, 지난달 23일부터 29일 사이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1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8% 늘었습니다.
최근 4주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아동·청소년 층의 감염이 두드러집니다.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18세 이하였고, 이 가운데 0세에서 6세 사이 영유아가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후 면역 유지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더라도 다시 감염될 수 있으며, 오염된 음식뿐 아니라 환자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됩니다.
질병청은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서 먹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이틀까지는 등교나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 물을 내릴 때는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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