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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SNS에 정원오 언급…"전 명함도 못 내밀 듯"

이 대통령, SNS에 정원오 언급…"전 명함도 못 내밀 듯"
▲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8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에 대한 격려의 글을 자신의 SNS에 직접 남겼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성동구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구정 만족도 조사에서 90%를 상회하는 긍정 평가를 받았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게시했습니다.

성동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해당 조사에서 '구가 일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92.9%로 집계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듯"이라고 적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 구청장에 대해 이 대통령이 지지 의사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자신의 성남시장 재직 당시를 떠올리며 얘기한 것일 뿐 지방선거를 의식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도 언급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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