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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정재원, 월드컵 3차 대회 매스스타트 2위

빙속 정재원, 월드컵 3차 대회 매스스타트 2위
▲ 역주하는 정재원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장거리 종목의 간판스타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재원은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매스스타트에서 7분25초568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정재원은 레이스 초중반엔 숨을 고르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4위로 올라섰고 이후 폭발적인 스퍼트를 내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매스스타트 여자부 경기에서는 박지우(강원도청)가 8분8초28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해 통산 첫 번째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함께 출전한 임리원은 16위에 이름을 올렸고, 1위는 네덜란드의 마레이커 흐루네바우트, 2위는 미국의 미아 망가넬로가 차지했습니다.

여자 500m에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7초830으로 7위, 이나현(한국체대)은 같은 조 선수가 기권하면서 홀로 레이스를 펼친 끝에 38초024의 기록으로 15위에 자리했습니다.

남자 500m에서는 베테랑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438로 7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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