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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 하던 택시에 '쾅'…4중 추돌로 3명 부상

<앵커>

충북 충주에 있는 한 교차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충남 부여에서는 야산에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은 신용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종잇장처럼 구겨진 차량들이 널브러져 있고, 소방대원들이 택시 보닛을 열어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어젯(7일)밤 10시쯤, 충북 충주시 교현동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승용차 1대가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았고, 이에 밀려 나간 택시가 또 다른 승용차 2대를 잇따라 충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로 택시를 들이받은 차량의 30대 운전자와 60대 택시기사, 10대 승객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충격을 받은 택시 엔진룸에 불이 나 5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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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55분쯤에는 강원 삼척시 원덕읍의 한 도로에서 교회 교인들을 태우고 달리던 25인승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버스에는 20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입고 7명이 경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탑승객 진술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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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충남 부여군 임천면의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 차량 28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214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야산 330㎡ 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불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등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제보자 송영훈·강원소방본부·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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