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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쯤 청와대로 복귀…"인사청탁 전달 없었다"

<앵커>

대통령실이 이번 성탄절 즈음에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로 옮길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남국 전 비서관의 인사청탁 메시지에 대해서는 관련 인물들을 감찰했지만 청탁이 윗선으로 전달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열린 성과 보고 간담회.

대통령실은 12·3 계엄으로 무너졌던 민생경제와 외교·안보의 복원, 그리고 대국민 직접소통의 강화를 지난 반년의 성과들로 꼽았습니다.

용산 시대를 뒤로하고,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는 올해 완료한다고 전했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 크리스마스쯤이면 이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은 문진석 민주당 의원과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인사청탁 메시지' 논란 관련해, 공직기강비서관실이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 등을 감찰했지만, 메시지 전달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특별감찰관을 추천하면 꼭 임명한다는 입장이라고 했습니다.

여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선 대통령실도 공감대가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우상호/대통령실 정무수석 : 원칙적으로 생각을 같이 한다. 다만 위헌 소지가 최소화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추진한다는 정도의 (공감대는 형성돼 있었다.)]

대통령실은 10·15 부동산 대책은 '브레이크'였다며, 주택공급 확대 방안들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준경/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 : 너무 쏠림 현상이 강했기 때문에 약간 브레이크를 거는, 이 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고, 근본적으로 주택 공급도 많이 확대를 하고요. (대통령실이) 거의 일주일에 한두 번씩 계속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남북 대화 재개 카드로 여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한미연합훈련의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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