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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이재명 대통령 방일 일정 결정된 것 없어"

일본 정부 "이재명 대통령 방일 일정 결정된 것 없어"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이재명 대통령

일본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방문 계획과 관련한 일부 보도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정례 회견에서 양국 정부가 이 대통령의 방일 시기로 내년 1월 중순을 조율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처럼 답했습니다.

그는 "지난 10월 양국 정상회담의 성과 위에서 셔틀 외교 실시를 비롯해 양 정부 간에 긴밀히 의사소통을 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교도통신은 양국 정상이 내년 1월 중순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정상 회담을 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 10월 30일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셔틀 외교 지속 의지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마친 뒤 내외신 공동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에 관해 설명하면서 "셔틀 외교의 정신에 따라 제가 일본을 방문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나라현으로 가자고 말씀드렸다. 본인도 아주 흔쾌히 좋아하셨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일본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출신 지역이자 지역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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