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글러브어워드' 올해의 선수상 키움 송성문
2025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송성문(29)이 현역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은퇴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상도 거머쥐었습니다.
송성문은 오늘(5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주최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송성문은 올해 144경기에 나와 타율 0.315, 홈런 26개, 90타점, 도루 25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시즌 종료 후엔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2026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내년에 어느 자리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디에 있든지 어린 선수들과 선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성문은 올겨울 많은 상을 쓸어 담고 있습니다.
지난 1일엔 선수들이 뽑은 2025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 밖에도 2025년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최고 타자상,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최고 타자상, 동아스포츠 대상 올해의 선수상 등을 거머쥐었습니다.
신인상은 kt wiz 외야수 안현민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는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홈런 22개, 80타점의 성적을 냈습니다.
안현민은 "내년엔 송성문 선배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는 이날 행사에서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