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인 은종(31)과의 이혼 과정에서 외도, 폭력 폭로에 휩싸여 논란의 중심에 섰던 싱어송라이터 윤딴딴(35)이 근황을 공개하며 "염치없이 다시 사랑받을 날을 기다린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4일 윤딴딴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느덧 겨울이다 잘 지내고 있는지 겨울 안부를 여쭙니다."라면서 "저는 느껴야 할걸 잘 느끼고 해야 할걸 열심히 하며 그렇게 지낸다. 청소 알바도 하고 음악 레슨도 하고 떠나간 사람이 남긴 자극에 슬퍼도 하고 손을 내밀어준 사람의 온기도 느끼며 달라진 하루하루를 열심히 걸어가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윤딴딴은 이어 "이 시간을 지나며 느껴지는 것 중 가장 큰 마음은 '직면'인 것 같다. 달아주시는 댓글이나 주변에서 전해주는 이야기도 가능한 다 보고 듣는다.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전부 내가 살아온 것에 대한 대가이고 그만한 잘못이고 그 어디에도 탓할 곳은 없다. 과거는 바꿀 수 없고 과거 내가 만든 날들을 지금의 내가 감당하는 것이며,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사냐에 달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팬들을 향해서 윤딴딴은 "시간이 지날수록 떠나가신 팬들에 대한 속상함보다 좋아해 주신 시간만큼 느끼셨을 충격과 실망에 죄송함이 더 커졌다. 무너진 그 마음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앞으로 제가 살아갈 모습이 제 다짐과 일치한다면 언젠가 그 모습을 납득해 주시는 분들께만이라도 다시 사랑받을 있는 날이 오길 염치없이 바라본다."고 바람을 전했다.
윤딴딴은 2014년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온 은종과 2019년 3월 결혼하여 약 6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은종은 이혼에서 윤딴딴의 외도와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을 했지만, 윤딴딴은 사실과 다르다고 항변했다. 이 과정에서 은종이 윤딴딴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영상을 공개해 큰 충격을 줬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