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잔뜩 내린 눈이 밤사이 얼어붙으면서 오늘(5일) 아침 도로 곳곳이 빙판길이 됐습니다. 출근길도 또 걱정인데, 여의도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진우 기자, 길이 많이 미끄럽진 않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서울 여의도역에 나와 있는데요.
지금은 도로 제설 작업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입니다.
다만, 도로 가장자리엔 블랙 아이스가 자리 잡은 곳이 제법 있고, 인도는 제설이 상대적으로 미흡해서 스케이트장처럼 미끄러운 곳이 많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앞서 어제저녁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서 퇴근길 교통 대란이 빚어졌는데요.
어제 서울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2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짧은 시간 동안 6cm 안팎의 폭설이 쏟아지면서, 제설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도로 곳곳이 마비됐습니다.
한때 막혔던 서울 도시고속도로와 시내 도로 통제는 지금은 모두 풀린 상태인데요.
기온도 영하 6도까지 떨어진 상태라서, 자칫 도로가 얼면 다시 한번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보다 일찍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 같은 날은 차를 집에 두고 대중교통 타려는 분들이 많을 거 같은데, 배차는 좀 늘어난 상태인가요?
<기자>
이른 시간인 데도 이곳 여의도역 주변에는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들의 모습을 제법 찾아볼 수 있습니다.
폭설이 내렸던 만큼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걸로 보이는데요.
코레일은 오늘 출근 시간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5개 노선 열차를 13회 증편합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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