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경찰청
처음 본 동급생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4일) 강도상해 혐의로 중학교 3학년생 A 군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11시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동급생 B군을 둔기로 때리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집으로 가던 B군을 불러 세운 뒤 지하 주차장으로 데리고 간 이들은 빼앗은 휴대전화를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판매하려고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군 등은 휴대전화를 달라는 자신들의 요구를 B군이 거절하자 지하 주차장에 있던 청소 도구 등으로 B군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피해 학생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특정해 수사에 나섰고, 이들은 전날 경찰에 스스로 출석했습니다.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무리를 지어 다니는 중학생들이 범죄에 연루돼 있다는 소셜미디어(SNS)상 게시글의 내용과 이들이 연관돼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사진=광주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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