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잔동 제조업체서 감전 사고…60대 남녀 2명 중상

인천 한 제조업체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해 60대 남녀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9분 남동구 고잔동 구이 기계 제조업체에서 업체 대표인 60대 여성 A 씨와 협력업체 직원인 60대 남성 B 씨가 인근 변압기에 감전됐습니다.

이 사고로 A 씨와 B 씨가 1∼3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겨울철을 맞아 건물 옥상의 하수도 배관을 보온재(은박지)로 감싸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자는 "A 씨와 B 씨를 중상자로 분류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