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프랑스가 내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정부가 신중한 대응을 요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해양 진출과 경제적 위압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온 일본은 시 주석이 내년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여할 경우 중국 관련 문제를 다른 회원국과 공유하기 어렵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케이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전부터 시 주석을 G7에 초청하려는 의욕을 갖고 있었다"며 일본은 "G7이 주장하는 자유, 민주주의, 법의 지배 등 가치관을 중국이 공유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우려를 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부터 5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데, 이때 G7 초청을 타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2003년 에비앙에서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를 개최할 당시에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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