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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예산 2,927억 원 확정…SMR 규제 역량 키운다

원안위 예산 2,927억 원 확정…SMR 규제 역량 키운다
▲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천927억 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내년 예산 및 기금 규모는 정부안(2천926억 원)과 거의 차이 없는 수준으로 확정됐으며 올해 예산 대비 5.7% 증가했습니다.

원안위는 우선 연구개발(R&D) 부문에 올해보다 174억 원 늘어난 1천191억 원을 투입합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규제 기술 확보에 225억 원을 투입해 혁신형 SMR(i-SMR) 설계부터 해체까지 전 주기 규제수요에 대응하는 R&D를 수행합니다.

물을 냉각재로 쓰지 않는 다양한 비경수로 SMR 개발에 대비한 규제 체계도 사전 구축합니다.

원전 안전성 검증 예산에는 630억 원을 투입하며 i-SMR 표준설계인가 심사 지원 전문인력 확충 등에 31억 원을 집중 지원합니다.

내년 한빛권 광역지휘센터 건설을 완료해 전국 8개 지휘센터를 구축해 광역 방사능 방재 지휘 체계를 완성합니다.

해외 직구 물품의 방사선 감시망 확충을 위해 3억 7천만 원을 들여 인천공항에 방사선 감시기 5대를 투입해 감시율을 80%까지 높입니다.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원안위 주요 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사업 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며 "원자력·방사선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 안전을 철저히 챙겨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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