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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코스닥 투자, 실제 운용 규정 변화 있는지 확인해야"

한투증권 "코스닥 투자, 실제 운용 규정 변화 있는지 확인해야"
▲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정책 기대감에 코스닥 시장의 단기 수급이 개선됐으나 실제 운용 규정의 변화가 동반하는지 확인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박기훈 연구원은 오늘(3일) 보고서에서 "특정 언론 보도에서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준비 중이라는 내용이 전해지며 관련 시장으로의 단기 수급이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금융위원회는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기대만으로도 거래 대금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단순한 기대를 넘어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냉정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그간 세 차례의 코스닥 활성화 모멘텀이 시도됐지만 "결과는 늘 '반짝 급등 후 장기 부진'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실효성 있는 핵심 변수를 선별해야 한다며 세제 혜택 확대와 신규 기관 자금의 강제성 여부를 확인할 것을 제언했습니다.

특히 현재 거론되는 예상안 가운데 코스닥벤처펀드의 소득공제 한도가 기존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상향하는지, 초대형 투자은행(IB)의 모험자본이 투입되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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