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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저 짧게 하려 했는데!" 국무회의 중 트럼프 눈 풀리자 '어?'…2시간 '극한 생중계' 처음 본 장면이 (트럼프 NOW)

최근 건강 이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공식 회의 자리에서 조는 듯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무회의가 2시간 넘게 생중계로 진행되는 동안 수차례 피로한 듯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무역 정책을 칭찬하며 찬사를 보낼 때 트럼프 대통령은 감기는 눈을 뜨려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어 다른 장관들의 보고가 이어졌고, 개의한 지 약 1시간 10분이 지날 무렵부터 졸음을 피하려 뒤척이거나 조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자신을 비교하며 "난 25년 전보다 날카롭다"며, 해당 분석 기사를 보도한 뉴욕타임스(NYT)를 겨냥해 "트럼프는 날카롭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망해가고 있는 거다"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시작하며 한국과 일본을 겨냥해 동맹국임에도 미국을 '착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성과로 한국, 일본, 영국, 유럽연합과 맺은 무역 협상을 꼽으며 "한국과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 위해 7500억 달러(약 1102조 원)의 현금을 제안했고 예를 들어 원전부터 시작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습니다.

(구성 : 진상명, 영상편집 : 권나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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