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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장경태 의원, 고소인 무고 혐의로 맞고소

'성추행 의혹' 장경태 의원, 고소인 무고 혐의로 맞고소
▲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2일 자신을 성추행 의혹으로 고발한 고소인을 무고 및 폭행 등으로 고소·고발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방문하고 있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고소인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2일)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자신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또, A 씨의 남자친구였던 B 씨를 상대로도 무고와 폭행 혐의로 고소장을 냈습니다.

서울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국회 야당의 한 의원실 비서관으로부터 장 의원에게 성추행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입니다.

장 의원은 피고소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27일 기자들과 만나 "당사자의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행패를 부려 자리를 떴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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