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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신설…지방선거부터 적용

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신설…지방선거부터 적용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자를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를 평가할 위원회를 신설하고, 청년 당원들과의 협력·소통 강화를 위해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당헌 개정안 작성의 건, 당규 제·개정안을 ARS 투표를 거쳐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광역·기초 단체장, 광역·기초 의원 출마자를 대상으로 정량 지표, 여론조사, 개인 프레젠테이션(PT)을 토대로 하는 평가를 실시할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평가위)를 중앙당 및 시도당에 신설하고, 이를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부터 적용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의 평가 결과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배제) 등 공천 심사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평가위는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매년 연말 평가를 실시합니다.

국회의원 평가 분야는 활동 평가, 실적 평가 등이며 당직 활동, 의정 활동, 공로, 징계, 범죄 사실, 당 대표 및 원내대표의 심사 등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청년 지방의원 간의 교류, 교육 및 정책연구·개발을 위해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상임전국위를 통과한 당헌 개정안은 오는 4일 전국위원회에서 의결되면 개정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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