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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모금함에 "한국 여행 즐거웠어요"…깜짝 놀란 이유

공항 모금함에 "한국 여행 즐거웠어요"…깜짝 놀란 이유
▲ 일본인 여행객이 김해공항 모금함에 남긴 현금과 손편지

여행객이 김해국제공항에 설치된 모금함에 현금 110만 원과 따뜻한 손편지를 남기고 갔습니다.

오늘(1일)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김해국제공항에 설치된 모금함 개함 과정에서 일본 여행객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현금 110만 원 상당의 지폐와 손편지가 발견됐습니다.

손편지에는 "한국 여행 즐거웠습니다. 돈이 남았는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 주세요"라는 짧은 일본어 글씨가 적혀 있었습니다.

적십자사는 국제선 출국 등 김해공항 7곳에 모금함을 설치해 두고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모금함을 개함합니다.

공항 모금함에 모인 기부금은 국내외 긴급 구호 활동과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됩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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