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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날아가고 나무 가로등 쓰러지고…동해안 강풍 피해 속출

지붕 날아가고 나무 가로등 쓰러지고…동해안 강풍 피해 속출
▲ 1일 오전 강원 속초시 교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지붕 구조물이 날아들어 차량 6대가 파손됐다. 사진은 파손된 차량.

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에서 지난밤사이 지붕 구조물이 떨어지고 나무와 가로등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2시 53분 속초시 교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지붕 구조물이 날아들어 차량 6대가 부서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구조물을 제거하고 출입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한 뒤 아파트 관계자에게 상황을 인계했습니다.

오전 4시 속초시 조양동에서는 나무가 도로 위로 쓰러졌고, 비슷한 시각 강릉시 교동에서는 육교 가로등이 세찬 바람에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이들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현재 속초를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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