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평양 무인기 의혹' 재판 시작…통일교 한학자 첫 공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혐의 재판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늘(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북한과의 긴장을 높임으로써 비상계엄의 명분으로 삼으려 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여 전 사령관의 메모를 바탕으로 윤 전 대통령이 무인기 침투를 지시한 것으로 판단했고 무인기가 추락해 기밀이 유출된 만큼 일반이적죄가 성립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법원에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김건희 여사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첫 정식 재판도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