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찰, 쿠팡 서버 자료 확보…개인정보 유출경로 추적

경찰, 쿠팡 서버 자료 확보…개인정보 유출경로 추적
▲ 쿠팡

쿠팡에서 3천만 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쿠팡 내부 자료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중입니다.

지난달 3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쿠팡으로부터 서버 기록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 경로와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쿠팡 고객 정보는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또한 추적해 확인할 방침입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 부처 긴급 대책회의에 참석해 "다수의 국민이 피해를 입은 사안인 만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하는 한편 관계 부처와 협력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1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으며, 25일 쿠팡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쿠팡은 고소장에서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쿠팡은 지난 18일 약 4천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으나 후속 조사 과정에서 노출된 계정 수가 3천370만 개로 확인됐습니다.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에 입력된 정보 등이 유출됐지만 결제 정보와 로그인 정보 등은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쿠팡 측 설명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