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시행 3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의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민관이 서로 협력한다는 데 의미가 큽니다.
협약에 따라 행안부는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세무사회는 기부 희망자 대상의 세액공제 제도 안내, 마을세무사 상담 등을 통한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SBS는 제도 및 사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SBS는 지난 13일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과를 평가하는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식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협약식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 방문신 SBS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총 누적 모금액은 568억 7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수준을 기록했으며, 연말 기부금의 절반 정도가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모금액은 1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한국세무사회의 전문성과 SBS의 홍보 역량이 더해지면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액공제 확대, 법인 기부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해 제도가 국민 생활 속에 자리 잡고 균형 성장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매해 12월 300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결산 마감기가 도래하는데, 이 시기에 고향사랑기부 홍보자료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더 나아가 지역소멸위기에 빠진 지자체 재정확충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방문신 사장은 "SBS는 11월 13일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을 개최했는데 지역균형발전과 상생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행사였다"면서 " 내년에는 제1회 SBS 고향사랑페스타와 고향사랑기부대상을 개최해 지역균형발전과 상생의 가치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오늘 협약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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