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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민주당 '항소포기 국조' 거부하는 듯…꼼수 쓰지 말길"

송언석 "민주당 '항소포기 국조' 거부하는 듯…꼼수 쓰지 말길"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국정조사 문제와 관련해 "우리 당이 정상적인 국정조사 진행을 위해 제시한 부분에 대해 하나도 수용할 수 없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답변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국정조사를 사실상 거부하는 듯하다"고 우려했습니다.

민주당이 요구한 법사위 차원의 국정조사 진행을 수용하면서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 등을 조건으로 내건 것과 관련해 "우리가 요구한 것은 조건이 아니라 상식"이라며 "민주당은 진정 야당 간사도 없는 일방적인 국정조사를 강행하겠다는 뜻이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여야 합의 없이 여당이 부르고 싶은 증인만 불러서 그들만의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뜻인가. 또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독단적인 회의 진행, 비정상적인 행태를 그냥 계속하겠다는 통보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송 원대대표는 "국민의힘은 진실규명을 끝까지 놓칠 수 없다"며 "민주당은 꼼수 쓰지 말고 당당하게 원칙의 정치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2026년 예산안과 관련해 "4조6천억 원의 현금성 포퓰리즘 예산은 최대한 삭감하고 이를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 지역 균형발전 예산으로 사용하자는 것이 우리 주장"이라며 "정부 여당은 국민의힘의 진정성을 수용해 반드시 여야 합의로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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