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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바꾼' 이강인 교체…파리, 토트넘에 역전승

<앵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토트넘과 난타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는데요. 이강인은 교체 투입돼 팽팽하던 흐름을 바꾸고 결승골에 발판을 놓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생제르맹은 토트넘과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토트넘이 달아나면, 파리가 비티냐의 골로 균형을 맞추는 흐름이 후반 초반까지 이어졌습니다.

2대 2로 맞선 후반 11분 파리가 이강인을 교체 투입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이강인 투입 3분 만에 파리 공격수들이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만든 기회를 루이스가 왼발로 마무리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강인은 상대와 경합 도중 입술에 출혈이 생기기도 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후반 20분, 결승골에 발판을 놓았습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틈을 타 파초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강인 투입 9분 만에 2골을 뽑아낸 파리는 후반 28분 토트넘에 1골을 내줬지만, 비티냐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5대 3 승리를 거둔 파리는 리그 페이즈 2위로 올라섰고, 이강인은 유효 슈팅 1개, 키 패스 2개, 94%의 패스 성공률을 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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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음바페는 원맨쇼로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전반 22분 동점 골을 시작으로 역전 골에 쐐기골까지, 단 6분 42초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15분 결승골까지 보태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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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후반 막판 투입된 뮌헨은 선두 아스날에 져 올 시즌 공식 경기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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