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7일) "법정시한 안에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가속하려면 예산의 적시 통과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야당 주장에 대해서도 상당한 이유가 있다면 과감히 채택할 필요가 있다"며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한 야당 요구를 상당 정도는 수용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예산뿐 아니라 외교 분야에서도 '초당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이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다녀온 일을 거론하면서 "가장 심각하게 다가온 것이 가자지구의 참혹함이었다. 국제질서가 불안해지고 자국 이기주의가 심해지다 보니 국가 간 대결 양상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그런지 국가 원수들 대부분이 방위산업에 관해 관심을 갖고 있었다. 새로운 무기체계 도입 및 한국과의 방산 협력에 예외 없이 관심을 보였다"며 "경제력이나 방산 역량 등 군사력을 포함, 국력을 키우는 게 정말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후 정상외교 성과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외교 복원을 위해 모든 노력과 역량을 투입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그 결과 우리 외교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지평도 크게 넓어졌음을 체감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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