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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장 많은 건보 수술 '백내장'…제왕절개 9%↑

지난해 가장 많은 건보 수술 '백내장'…제왕절개 9%↑
▲ 수술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지난해에도 우리나라 국민이 건강보험 · 의료급여로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이었습니다.

9년 만에 출생아 수가 증가한 가운데 제왕절개 수술 건수는 전년보다 9.3% 늘었고, 진료비는 48.5% 급증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5개 주요 수술의 건보·의료급여 수술 현황을 담은 2024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27일 발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다빈도 상위 35개 주요 수술 건수는 205만 4천344건으로 전년 대비 0.4% 늘었습니다.

지난 5년간의 연평균 증가율은 0.6%였습니다.

매년 수술 건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백내장 수술의 경우 66만 4천306건으로 4.1% 증가했습니다.

2위는 일반 척추 수술이 20만 2천99건으로 전년 대비 2.3% 줄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반등한 가운데 제왕절개 수술은 16만 804건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제왕절개 수술은 9.3% 늘어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지난해 3위였던 치핵 수술은 4위로 내려갔으며 이어 담낭절제술,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 슬관절 치환술 순이었습니다.

상위 7개 항목 중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이 10.4%로 가장 높았습니다.

수술 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39만 9천38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7만 7천121명, 50대 23만 1천240명 순이었습니다.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을 가장 많이 받았으며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 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35개 주요 수술의 진료비는 총 9조 3천75억 원이었는데 전년 9조 142억 원에서 3.3% 늘었으며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5.1%였습니다.

진료비 총액이 가장 큰 수술은 일반 척추 수술로 9천570억 원이었는데 전년보다는 5.8% 줄었습니다.

35개 주요 수술의 건당 진료비는 평균 453만 원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습니다.

건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로 4천137만 원이었고 관상동맥우회수술 3천701만 원, 줄기세포이식술 2천458만 원 등이 상위권에 들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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