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노쇼·대리구매 사기조직의 한국인 조직원들
캄보디아에 근거지를 둔 식당예약 · 대리구매 사기, 즉 '노쇼 스캠' 조직이 정부와 현지 경찰의 공조로 적발됐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캄보디아 당국과 공조로 지난 13일 현지 시아누크빌에 있는 '노쇼 스캠' 조직의 본거지를 급습해 한국인 조직원 1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캄보디아 내 범죄조직은 올해 5월 이래 한국 내 소상공인 1만 5천여 명으로부터 약 35억 원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노쇼 사기는 정부와 공공기관 등을 사칭해 소상공인에게 단체회식이나 대형 용역계약을 의뢰한 뒤, 이를 미끼로 고가 물품을 대리 구매할 것을 요구해 돈을 가로채는 범죄입니다.
이번 검거는 지난달 27일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코리아 전담반'이 지난 10일 출범한 이래 현지 사기조직을 적발한 첫 성과입니다.
(사진=국가정보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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