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1.6→1.8% 상향 조정

한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1.6→1.8% 상향 조정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올해와 내년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9%에서 1.0%, 1.6%에서 1.8%로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은은 오늘(27일)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8월 전망보다 0.1%포인트(p)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3분기 성장률이 1.2%로, 한은의 기존 전망치(1.1%)보다 높게 나온 점을 반영했습니다.

한은은 올해 연간 전망치를 2023년 11월(2.3%) 이후 지난해 5월(2.1%), 11월(1.9%), 올해 2월(1.5%), 5월(0.8%) 지속해서 낮추다가 8월(0.9%)부터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한은 전망치는 한국금융연구원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시한 1.0%와 같고,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0.9%보다 높습니다.

한은은 오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1.6%에서 1.8%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잠재성장률(약 1.8%)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한은은 내년 전망치를 2024년 11월 1.8%로 제시한 뒤 올해 5월 1.6%로 낮췄다가 이번에 다시 1.8%로 높였습니다.

이는 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통화기금(IMF)이 각각 제시한 1.8%와 같고, 한국금융연구원(2.1%)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2%)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한은은 오늘 2027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처음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2.0%에서 올해 1.0%로 성장률이 반토막 난 뒤 내년(1.8%), 후년(1.9%)까지 3년 연속 1%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은은 올해와 내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0%에서 2.1%로, 1.9%에서 2.1%로 각각 높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