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반선에 실린 해양쓰레기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모두 120억 원 규모의 인천 앞바다 해양쓰레기 정화사업비가 반영됐다고 인천시가 밝혔습니다.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예산은 해안과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 정화, 취약 해안 폐기물 대응,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도서 쓰레기 정화운반선 운영 지원, 시민 참여 활동 지원 등에 투입됩니다.
인천 앞바다 쓰레기 가운데는 어민들의 폐그물과 폐어구, 여객선 승객들의 불법 투기물, 중국 연안에서 해류를 따라 흘러온 쓰레기가 섞여 있습니다.
또 집중호우 때 수도권 육지 쓰레기가 하천을 따라 바다로 유입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시가 지난 3년간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모두 1만 6천 톤에 이릅니다.
올해도 10월까지 4천726톤을 수거했으며, 연말까지 수거량이 5천 톤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서해5도를 포함한 인천 연안의 해양정화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시민과 어업인,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정화체계를 견고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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