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그레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의 명문 팀 보스턴 레드삭스가 베테랑 투수를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했습니다.
보스턴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유망주 2명을 내주는 대신 우완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를 데려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메이저리그 16년 차인 그레이는 통산 125승 10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한 정상급 투수입니다.
2025시즌에는 14승 8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으며 특히 탈삼진 201개로 2년 연속 200개를 돌파했습니다.
2023년 11월 세인트루이스와 7,500만 달러에 3년 계약을 맺은 그레이에겐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었지만 보스턴으로 이적을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보장 연봉을 조금 높였습니다.
그레이는 세인트루이스와 계약 당시 2026시즌 연봉 3,500만 달러, 2027시즌 팀 옵션 3,000만 달러와 바이아웃(위약금) 500만 달러를 받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트레이드 과정에 2026시즌 연봉을 3천100만 달러로 낮추는 대신 2027년 바이아웃을 1,000만 달러로 높였습니다.
즉, 보장 연봉이 4,000만 달러에서 4,100만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그레이의 연봉을 조정하면서 세인트루이스는 2,000만 달러를 보스턴에 보조하기로 했습니다.
대형 트레이드에 성공한 보스턴은 올 시즌 에이스 개럿 크로셰를 영입한 데 이어 그레이도 데려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원투 펀치'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최근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세인트루이스는 젊은 선수 위주로 팀 재건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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