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한 부모가 도박 중독에 빠진 20대 아들을 구하기 위해 경찰에 구속 요청을 했다는 소식인데 부모로서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군 복무를 마친 아들 20대 A 씨는 군대에서 모은 돈 3000만 원, 그리고 부모에게서 받은 4000만 원 모두를 인터넷 도박에 썼습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 씨는 추가로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군대 후임과 중학교 동창 등 지인 11명에게 부친의 병원비가 필요하다고 속여서 4200만 원을 빌렸지만 역시 도박으로 탕진했습니다.
A 씨는 돈을 갚지 않은 채 연락을 끊었고 지인들은 지난 8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 씨의 부모도 더 이상 막을 방법이 없다며 아들을 구속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는데요.
경찰은 최근 경기도 김포에서 A 씨를 붙잡았는데 A 씨는 검거 당시에도 온라인 도박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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