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 총리, 서울시장·당대표 선거 지금은 안 나간다고 들어"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김민석 총리의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해 "내년에 서울시장 (선거)도, 당 대표 (선거)도 지금은 안 나간다고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김 총리와 식사를 했다면서 "김 총리가 내년에는 총리를 계속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자세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김 총리가 내년에 서울시장 선거, 당 대표 선거에 모두 나오지 않는다면 바로 대권으로 향하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바로 가는 것도 있고, 차차기 대표 선거에 출마할 수도 있다. 여러 가지를 생각하리라 본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주요 승부처 중 하나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김민석 총리를 출격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김 총리가 내년 8월 전당대회를 통해 여의도로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