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오늘(24일) 국고채 금리는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채권의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합니다.
오늘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04%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3.289%로 1.8bp 상승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1bp, 2.3bp 상승해 연 3.107%, 연 2.714%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3.282%로 0.5bp 올랐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2bp 하락, 0.1bp 상승으로 연 3.217%, 연 3.160%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오는 27일로 예정된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0·15 부동산 대책 등으로 수도권 집값 오름세나 가계대출 증가세가 뚜렷하게 꺾였는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최근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도 금리를 낮추는 데 큰 부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금리 상승 재료는 대부분 반영됐고 금리도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 속에 오늘 금리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은 오늘 3년 국채선물 279계약, 10년 국채선물 1천306계약 순매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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