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목격됐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의 목격담과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샤를리즈 테론의 공식적인 한국 스케줄은 알려지지 않았고, SNS 계정에도 인증샷이 게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상 속에 포착된 인물이 샤를리즈 테론은 물론 입양한 흑인 딸과 매우 유사해 이들이 가족 여행을 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테론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팬들이 요청하자 흔쾌히 사진 촬영에도 응해줬습니다.
[사진 같이 찍을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최근 한국을 찾는 유명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퀸스 갬빗' 주인공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도 방한 목격담이 알려졌습니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평소에도 K뷰티에 관심을 가져온 걸로 알려졌는데,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구 내의 스파를 방문했고 남산 산책로, 성수동 등에서도 포착됐습니다.
이들에 앞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스타트렉'의 배우 사이먼 페그도 지난해 여름 개인 휴가 차 한국을 방문해 KTX를 타고 부산과 서울을 여행하며 국밥 '먹방'을 인증해 주목받았습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지난 5월 한국을 비공식 방문했는데,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목격담이 속출했습니다.
K팝은 물론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한국을 배경으로 한 콘텐츠들이 인기를 모으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안전한 치안, 편리한 교통 인프라, 스마트폰을 이용한 길 찾기와 결제 등도 외국인들의 발길을 이끈다는 평이 이어집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관광통과(B-2) 비자를 받아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649만 1천846명으로, 전년 동기(551만 9천648명)보다 17.6% 늘었습니다.
이미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754만 6천여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9개월 만에 벌써 2024년 전체의 약 86%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했을 때,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기획 : 이세영, 영상편집 : 최강산, 출처 : 인스타그램 mujeok_e,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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