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반성도 염치도 없는 국민의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벌써 다음 주면 윤석열의 불법 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된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그는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며 "곳곳에서 내란 옹호 의심 세력들이 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의 불법 계엄에 동조했던 국민의힘도 누구 하나 반성하지 않는다"며 "아스팔트로 나가 민생 회복과 법치 수호를 외치고 있으니 황당할 따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변명과 책임 회피, 품격 제로 윤석열을 보면서 아직도 윤어게인을 외치는 자가 있다면 윤석열도, 윤어게인을 외치는 자들도 모두 모자란 사람들"이라며 "치졸하고 비겁한 반헌법, 반민주주의의 암적 존재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정 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생과 법치를 입에 올릴 자격도 없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깃장을 놓고 흠집만 내려 하기 전에 윤석열의 12·3 불법 계엄 사태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는 것이 먼저이고 도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 짜내야 한다"며 "더 이상 국민 기만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필요하다면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 심판 대상에 올려 헌법적 절차를 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