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 찔러주는 메시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1골 3도움을 올린 리오넬 메시의 '원맨쇼'를 앞세워 FC신시내티를 완파하고 MLS컵 플레이오프(PO)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마이애미는 오늘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컵 PO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신시내티를 4대 0으로 무너뜨렸습니다.
메시가 전반에 결승골을 책임진 데 이어 후반에는 도움 3개를 추가하며 마이애미의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공격포인트 4개를 올린 메시는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통산 공격포인트 1,300개를 쌓은 선수가 됐습니다.
마이애미는 필라델피아 유니언과 뉴욕시티 FC의 경기 승자와 다음 달 1일 콘퍼런스 결승을 치러 MLS컵 결승에 진출할 주인공을 가립니다.
마이애미는 정규리그에서 19승 8무 7패로 동부 3위에 올라 PO에 진출했으며 PO 1라운드에서는 내슈빌을 2승 1패로 제압하고 콘퍼런스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PO 1라운드 3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쏟아낸 메시는 PO 6골 6도움을 작성하며 역대 PO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메시는 전반 19분 마테오 실베티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마이애미의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전에는 어시스트 3개로 '쇼'를 이어갔습니다.
후반 12분 메시가 왼쪽으로 내준 패스를 실베티가 반대편 골대를 노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 득점했고, 후반 17분엔 역습 상황에서 메시가 찔러준 침투패스를 타데오 아옌데가 골키퍼 정면까지 끌고 나가 골대 왼쪽 구석을 찌르는 슈팅을 날려 3대 0을 만들었습니다.
쐐기골도 메시와 아옌데가 만들었습니다.
후반 29분 메시의 침투 패스를 아옌데가 골 지역 정면까지 끌고 나가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축구 매체 원풋볼에 따르면 메시는 클럽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이 경기 전까지 1,134경기를 소화하며 895골, 40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습니다.
통산 공격포인트를 896골, 404어시스트로 늘려 도합 1,300개를 기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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