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영 두산 신임 1·2군 총괄 타격코치
'국민 우익수' 이진영(45) 코치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1·2군 타격을 총괄합니다.
두산은 오늘 "이진영 야구대표팀 코치를 1·2군 총괄 타격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코치는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 '곰들의 모임'에서 신고식을 했습니다.
이진영 코치는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kt wiz에서 총 20시즌 동안 뛰며 통산 2천1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 169홈런, 979타점, 979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각종 국제대회를 누비며 '국민 우익수'라는 애칭도 얻었습니다.
야구 국가대표팀을 시작으로 SK와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에서 타격코치로 활동한 이 코치는 2026년부터 두산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두산은 "창단 최초로 1·2군 타격 총괄코치 보직을 신설했고 그 자리를 이진영 코치에게 맡겼다"고 전했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이진영 코치는 지도자 생활 내내 타자들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데 탁월한 성과를 냈다"며 "젊은 선수들의 타격 능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영 코치는 "두산 베어스라는 명문 구단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허슬두'라는 타이틀에 어울릴 화끈한 타격으로 팬 응원에 보답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며 "코치 경력 동안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성과가 있었다. 두산에서도 선수들을 최대한 도와 야구장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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