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고령 운전자 141명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분석한 결과 석 달간 71회의 페달 오조작 의심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한국교통안전단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고령 운전자 141명에게 지원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분석한 겁니다.
시속 15km 이하 주행 중 가속 페달을 80% 이상 밟거나 주행 중 급가속으로 4천500 rpm(분당 엔진 회전수)에 도달할 경우 오조작 의심 사례에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가 작동해 불상사는 전부 원천 차단됐습니다.
이 장치는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급가속 조작이 발생하면 페달을 제어해주는 겁니다.
운전자들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교통안전공단이 추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1차 지원 대상자였습니다.
예방 효과를 확인한 경찰청 등은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등 7개 광역시 고령 운전자 730명을 대상으로 2차 보급사업 대상자 모집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원자는 신청서와 운전면허증, 차량등록증 등 구비 서류를 다음 달 19일까지 거주지 인근 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제출해야 합니다.
신청서는 공단 누리집, 가까운 경찰서나 공단 지역본부 등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고령층의 페달 오조작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도 67세 시장 상인 A 씨가 페달 오조작을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인천에서도 지난 17일 70대 남성 B 씨가 승용차를 몰다가 인도로 돌진해 30대 여성과 2살 딸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역시 페달 오조작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지역별 고령 운전자 비율은 ▲ 서울 14.9%(고령 운전자 93만 3천889명) ▲ 부산 16.6%(33만 8천134명) ▲ 대구 15.4%(23만 7천371명) ▲ 인천 13.0%(26만 3천491명) ▲ 광주 12.8%(12만 2천485명) ▲ 대전 13.5%(13만 1천660명) ▲ 울산 13.6%(10만 5천298명)입니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이 비율도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9년부터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 신차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장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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