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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참석…프랑스·독일과 정상회담

<앵커>

남아공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 구조 개편과 다자 무역체제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독일 정상과 첫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남아공 G20 정상회의 첫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 세계가 저성장과 불균형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 해법으로 경제 구조 개혁과 다자 무역체제 회복, 개도국 성장을 위한 개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해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세계무역기구의 기능 회복은 우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합니다.]

AI 등 미래 성장 분야에 적극 투자하는 우리 정부의 성과중심 재정정책을 소개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발전을 위한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 활동도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 수교 140주년을 앞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문화 분야든 경제 분야든 안보 분야든 첨단 기술이든 협력을 좀 더 확고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양국이 안보, 퀀텀(양자), AI, 우주, 원자력 발전,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일 정상과 회담에서는 독일 메르츠 총리가 북한에 대해 궁금한 게 많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분단을 극복한 노하우를 알려주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이틀째인 오늘(23일)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를 주제로 한 세 번째 세션에 참석한 뒤 남아공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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