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약 1달 도주 끝 잡힌 '도이치 선수' 이 모 씨 구속 전 심문 포기

약 1달 도주 끝 잡힌 '도이치 선수' 이 모 씨 구속 전 심문 포기
▲ 지난달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주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 이 모 씨가 20일 충주시 소재 국도변 휴게소 근처에서 체포돼 서울 광화문 김건희특검 조사실로 압송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던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약 한 달 만에 체포된 이 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포기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 씨에 대한 영장판사의 구속 전 심문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 씨가 심문을 포기함에 따라 심사를 맡은 소병진 부장판사는 특검의 구속영장청구서 등 서류를 검토해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또는 내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 이씨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공범으로 가담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씨는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소개해 준 인물입니다.

지난 7일 김 여사의 재판에선 김 여사와 이씨가 2012년 10월쯤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에 앞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이씨를 기소하지 않았지만 특검팀은 이 씨가 차명 계좌로 주가조작에 가담했다고 보고 수사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