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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징계' 포그바, 26개월 만의 복귀전 임박…내일 모나코 데뷔전

'약물 징계' 포그바, 26개월 만의 복귀전 임박…내일 모나코 데뷔전
▲ 그라운드 복귀전 앞둔 폴 포그바

금지 약물 양성 반응으로 불명예 은퇴 위기에 놓였던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약 26개월 만의 복귀 무대에 오릅니다.

AP통신 등은 "포그바가 이번 주말 열릴 렌과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원정 경기 명단에 포함돼 모나코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모나코는 내일 오전 리그1 맞수 렌과 맞붙습니다.

한때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꼽혔던 포그바의 마지막 공식전 출전은 이탈리아 유벤투스 소속이던 2023년 9월 폴리와의 세리에A 경기입니다.

포그바는 2023년 8월 우디네세와의 2024-2025시즌 세리에A 홈 개막전 직후 이뤄진 약물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2024년 2월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선수 생명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포그바의 제소를 받아들여 징계 기간은 18개월로 줄어들었고, 포그바는 지난 3월부터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유벤투스와 계약이 지난해 11월 해지되면서 소속팀이 없던 포그바는 지난 6월 모나코에 입단해 재기를 노렸습니다.

포그바는 지난 9일 랑스와의 리그1 홈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발목 부상으로 모나코 데뷔전이 미뤄졌습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2012-2013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세리에A 4연패에 기여했고 2014-2015시즌, 2015-2016시즌엔 코파 이탈리아까지 연속 '더블'(2관왕) 달성에 이바지했습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로 활약하는 등 A매치 91경기를 뛰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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