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20일 오후 5시 50분쯤 "계양산인데 살려달라"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신고는 여성이 한 것으로 추정되나, 전화할 때 사용하는 기지국과 이를 기반으로 한 위치 값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첫날과 이튿날 각각 64명과 98명의 인력을 투입해 계양산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오늘도 오전 9시부터 수색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살려달라는 말 이후 바로 전화가 끊겼다"며 "휴대전화도 유선도 아닌 정상적이지 않은 번호였고 신고 전화 과정에서도 위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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