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베네수엘라 일부 지역 '여행금지' 발령

외교부는 베네수엘라 국내외 정세와 관련해 일부 접경 지역에 대해 오늘(21일) 오후 11시를 기해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를 발령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행금지 대상 지역은 베네수엘라 술리아주, 타치라주, 아푸레주, 수크레주입니다.

다만 각 주의 주도 및 술리아주 동부 지역은 제외됩니다.

베네수엘라 여타 지역에 대해서는 현재 발령 중인 여행경보 3단계 '철수권고'가 유지됩니다.

여행금지 지역 지정에 따라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항공모함 전단을 동원한 미국의 압박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