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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3차 월드투어 첫날 전원 예선 통과

여자 쇼트트랙, 3차 월드투어 첫날 전원 예선 통과
▲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간판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를 앞세워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첫날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최민정은 21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의 할라 올리비아에서 열린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여자 1,000m 예선 5조에서 1분 30초 21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준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길리 역시 여자 1,000m 예선 6조에서 1분 35초 00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노도희(화성시청)도 1분 33초 490의 성적으로 2조 2위에 오르면서 여자 대표팀은 1,000m에서 전원 준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여자 3,000m 계주 3조에서는 심석희(서울시청), 김길리, 서휘민(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이 가까스로 2위를 지켜 준결승행 티켓을 잡았습니다.

3위를 달리던 한국은 8바퀴를 남긴 시점 김길리의 스퍼트로 1위에 올라섰지만, 이후 터치 구간에서 조금씩 엇박자가 나며 3위까지 밀렸습니다.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마지막 바퀴 코너에 진입하면서 2위로 올라섰고, 이후 직선 주로와 마지막 코너 구간에서 미국의 에이스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와 몸싸움을 버텨내고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남자 대표팀 '신성' 임종언(노원고)은 500m와 1,500m 모두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임종언은 남자 500m 예선 7조에서 41초 223으로 3위에 그쳤으나 각 조 3위 중 상위 기록을 적어내 준준결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남자 1,500m에서는 임종언과 황대헌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임종언은 준준결승 4조에서 2분 20초 587로 4조 1위를 차지했고, 황대헌(강원도청)은 2조에서 2분 21초 809로 3위로 들어왔으나 어드밴스를 받았습니다.

7조 3위로 준준결승을 마친 신동민(고려대)은 패자부활전에서 준결승행을 노립니다.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승 4조 경기에서는 최민정, 노도희, 신동민, 황대헌이 2위를 합작하며 준결승에 안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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