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0일)밤 경기 부천시의 한 식당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서 2명이 다쳤습니다.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고 하는데, 경찰은 일단 이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부천의 한 식당 앞. 경찰관들이 다급히 뛰어갑니다.
[이쪽으로 가봐.]
곧이어 경찰관이 한 남성을 제압합니다.
[수갑 채워, 수갑.]
식당 앞에는 또 다른 남성이 쓰러져있습니다.
어젯밤 11시반쯤, 경기 부천시의 한 식당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안지민/목격자 : 칼 찔려 구급차 한 명 타 있고, 한 명은 허벅지에 칼 찔리고. 그냥 바닥이 피바다였어요.]
식당에 있던 50대 남성 2명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주변 식당 관계자로, 피해자들과 주차 문제 등으로 다툼을 벌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목격자 : 우리 가게에서 먹는 것도 아닌데 왜. 화가 났었던 것 같아요. 주차는 여기다 해놓고.]
경찰은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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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55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내곡터널 인근에서는 70대 남성이 몰던 트럭이 SUV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70대 트럭 운전자는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불법 유턴을 하려다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딪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시청자 차석환·경기소방재난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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