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 이정현
프로농구에서 3점슛 41개를 시도해 그중 13개를 꽂아 넣은 소노가 2연승을 달리던 KCC를 물리쳤습니다.
소노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에서 KCC를 85대 74로 꺾었습니다.
소노는 7승 10패를 쌓아 삼성과 공동 7위로 올라섰습니다.
2연승을 달리던 KCC는 9승 7패를 기록해 4위로 한 계단 밀려났습니다.
1쿼터를 16대 14로 근소하게 앞서며 탐색전을 치른 소노는 2쿼터에서 공격력이 폭발하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공격의 활로는 외곽에서 열렸습니다.
이정현이 외곽포 2방, 네이던 나이트, 최승욱, 케빈 켐바오가 각각 하나씩을 꽂아 넣으며 전반을 46대 37로 마무리했습니다.
3쿼터에서 12점 차로 달아난 소노는 마지막 쿼터에서도 이정현이 10점을 올리며 KCC의 추격을 가볍게 따돌렸습니다.
KCC는 7점 차로 추격한 경기 종료 약 2분을 남기고 허훈이 약 1분 사이에 턴오버 3개를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을 잡았습니다.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3점 슛 5방을 포함해 31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는 DB가 삼성을 상대로 84대 79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DB는 KCC를 제치고 10승 7패를 쌓아 3위로 올라섰고, 삼성은 소노와 나란히 7위에 자리했습니다.
알바노가 26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6스틸로 펄펄 날았고, 삼성에서는 칸터가 21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위한 2주간의 휴식기를 앞두고 치러진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프로농구는 다음 달 4일 LG-한국가스공사전, KCC-정관장전을 시작으로 다시 열전에 돌입합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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