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화력 현장 들어서는 합동 감식팀
9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HJ중공업 본사 등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울산경찰청은 오늘(20일) 오전 9시부터 근로감독관과 경찰관 등 약 50명을 투입해 HJ중공업 본사와 울산 사고 현장 사무소 등 6곳을 압수수색 해 작업 관련 서류와 사고 이력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당국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붕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등을 살필 계획입니다.
노동부도 원하청 간 작업지시 관계와 안전 관리체계 등을 확인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3m, 가로 25m, 세로 15.5m의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무너져 노동자 7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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