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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장우진-박규현, WTT 복식 8강서 임종훈-오준성과 맞대결

탁구 장우진-박규현, WTT 복식 8강서 임종훈-오준성과 맞대결
▲ WTT 무스카트 대회서 남자복식 호흡을 맞춘 장우진(오른쪽)과 박규현

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무스카트 2025에서 프로리그 우승 경쟁자였던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깜짝 호흡을 맞춰 8강에 올랐습니다.

장우진은 현지시간 19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16강에서 이집트의 모하메드 엘베이알리-유세프 압델아지즈 조를 3대 0(11-8 14-12 11-3)으로 완파했습니다.

장우진-박규현 조는 '한국거래소 듀오' 임종훈-오준성 조와 준결승 진출 티켓을 다툽니다.

장우진은 지난 8월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결승에서 3대 1 역전승을 거뒀던 박규현과 복식조로 출전해 예선 관문을 통과한 뒤 이집트 조와 만났습니다.

장우진-박규현 조는 첫 게임을 공방 끝에 11대 8로 따냈고, 2게임 듀스 대결도 14대 12로 이겼습니다.

게임 점수 2대 0으로 앞선 장우진-박규현 조는 여세를 몰아 3게임도 여유 있게 가져와 8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임종훈-오준성 조도 폴란드의 마체이 쿠빅-밀로시 레짐스키 조에 3대 0으로 완승해 8강행 티켓을 얻었습니다.

여자복식에선 주천희(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부전승으로 8강에 합류, 인도의 수티르타 무케르지-아누샤 쿠툼발레 조와 4강 길목에서 맞붙습니다.

주천희는 같은 팀의 조대성과 손발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16강 관문을 통과해 일본의 요시무라 가즈히로-나가사키 미유 조와 8강 대결을 벌입니다.

단식에선 장우진, 박규현, 오준성, 박강현(삼성생명),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이상 남자)과 주천희, 김나영, 양하은(화성도시공사), 이은혜, 박가현(이상 대한항공)이 32강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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